무더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찾아왔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치기 쉬운 시기이지만, 잠시 여유를 가지며 초여름의 활기와 햇살을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하루를 채워가며 건강하게 여름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6월호에도 저희는 여러분께 작은 즐거움과 새로운 영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처럼 편안하게 읽어주시고,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들이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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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만찬> 6월
길어진 여름을 대비하는 빨간 맛. 뽀모도로 파스타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졌다는 푸념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벚꽃 좀 피나 싶어 설레는 마음으로 트렌치코트를 꺼내면 일주일이나 입을까. 봄의 나른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기온은 훌쩍 치솟고, 반팔 옷을 꺼내기도 전에 무더위가 기습해 온다. 이렇게 갑자기 들이닥친 더위와 습도 속에서 우리 몸은 쉽게 지치고 체력은 바닥을 드러낸다. 게다가 학교에 나와보면 과제와 중간고사에 치여 피로감으로 온 몸을 두른 학생들도 다수 목격할 수 있다. 이럴 때 우리에겐 생존을 위한 요리가 필요하다. 다행히 6월은 우리에게 훌륭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시기다. 바로 토마토다.
일단 한가지 짚고 넘어가겠다. 배고픔과 피로에 절어 겨우 가동하는 생존요리는 그 맛만큼이나 과정이 단순해야 한다. 자신을 살리겠다고 하는 요리에 대여섯 개의 냄비와 경지에 오른 칼질이 필요하다면 그건 이미 형벌이다. 불 앞에 서 있는 시간은 15분 내외로 하되 설거지거리마저 최소화해야하고 재료는 단순해야 한다. 이 조건에 딱 맞는 토마토 요리로 뽀모도로 파스타는 훌륭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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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양파를 볶아 향을 낸다. 그다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홀토마토 캔 한 통을 들이붓고 중약불에서 걸쭉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그러면 신맛은 날아가고 토마토 고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삶아낸 파스타 면을 넣고 센 불에서 1분간 휘리릭 볶아 면에 소스가 잘 배어들게 한다. 마지막으로 올리브오일 한 바퀴를 두르고 가정집이라면 누구나 키우고 있는 바질 잎을 뜯어 올려 마무리한다.
농담이다. 생바질 같은게 집에 있을리 없다. 다행히 바질잎을 말려 가공한 바질 분말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그걸 활용하면 좋다. 이제 남은 건 6월의 에너지를 한껏 입안에 우겨 넣는 일이다. 토마토소스가 짙게 배어든 스파게티 면을 포크로 돌돌 말아 한 입 먹으면, 입안 가득 지중해의 햇살과 에너지가 온몸에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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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박하고 붉은 파스타 한 그릇을 앞에 두고 같이 볼만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영화 <아이 엠 러브>를 추천한다.
영화는 밀라노 상류층 재벌 가문에 시집와 완벽하지만 한편으론 숨 막히는 삶을 살아가던 여성 '엠마'가 아들의 친구인 젊은 요리사를 만나며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음식'은 엠마의 억눌려 있던 오감을 깨우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로 등장한다. 비록 영화 속에 토마토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에 주요하게 등장하는 이탈리아의 풍경과 요리는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 차갑고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겨울의 밀라노부터, 뜨거운 태양과 초록빛 자연이 어우러진 산레모의 여름까지 섬세한 미장센을 통해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풍경은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떠나고 싶게 만들 만큼 매혹적이다.
지금 당장 떠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뽀모도로 파스타와 이국적인 영화 경험을 통해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해서 구독자들께 추천드린다.
글 : 이현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 일러스트 : monan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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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2026년 기획 특집 바통 토크 EP.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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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 그렸는지보다, 누가 그렸는지가 중요하다
AI가 창작 환경을 바꾸고 있는 지금, 만화콘텐츠스쿨 교수진이 릴레이로 바통을 넘기며 각자의 언어로 '다음 창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026년 기획 특집 「바통 토크: 넥스트 크리에이션」의 세 번째 주자는 만화콘텐츠스쿨의 신규 전공인 만화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전공을 이끌고 있는 강은미 교수입니다. EP.02 김성현 교수가 건넨 바통 메시지는 이랬습니다. "지난 입시에서도 '문해력'을 중요하게 여긴 만큼, AI 시대 창작자의 문해력에 관해서 이야기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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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강은미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만화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전공
담당 과목 | 소셜콘텐츠창작, 그림책강독, 그래픽노블실습, 만화스토리텔링
주요 이력 | 만화가·에세이스트, 문예창작 전공, 콘텐츠 기획자 및 프리랜서 기자를 거쳐 웹툰 〈술꾼도시처녀들〉로 데뷔
연재 | 웹툰 〈술꾼도시처녀들〉, 〈하면 좋습니까?〉, 〈술꾼도시여자의 주류 생활〉, 한국일보 '미깡의 어쩌면, 인생 만화' 연재 중
저서 | 단편만화집 『거짓말들』, 에세이 『해장 음식』, 『영감의 공간』(공저), 『음쓰, 웁쓰』(공저), 그림책 『잘 노는 숲속의 공주』(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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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AI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대입니다. 글과 그림을 모두 다루시는 작가로서, 이 변화를 처음 체감한 순간이 있으셨나요?
그림 생성 AI가 처음 나왔을 땐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인상이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SNS나 광고 이미지에 AI 그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걸 보고 엄청난 발전 속도를 체감했습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그림을 보면 그림 자체를 감상하고 분위기나 기법을 살펴봤는데, 이제는 "AI 그림인가, 아닌가?"부터 뜯어보게 돼요. 소비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 거죠.
Q2. 교수님의 그림에는 특유의 체온이 있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이 발전하는 지금, '작가의 손맛'은 어떤 의미를 갖는다고 보시나요? 직접 활용해보신 경험도 궁금합니다.
AI가 만드는 그림은 굉장히 매끈하고 깔끔한데, 시선을 오래 잡아 끄는 힘은 부족해요. 수없이 본 듯한 이미지잖아요. 지루하죠. 반면 사람이 손으로 그린 그림은 개성이 묻어 있습니다. 당장 좋아하는 만화 몇 편을 떠올려 보세요. 인물들의 얼굴형, 눈꼬리 길이, 입매의 특징, 머리카락을 표현하는 방식 등이 작가마다 전부 다르거든요. 잘 그렸든 못 그렸든 그 그림만의 매력이고요. AI 제작이 보편화될수록 사람의 손맛이 남아 있는 그림의 가치는 더 커질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요즘은 일부러 선 하나를 삐죽 빼거나, 지우개 자국을 살짝 남기는 식으로 '내가 그렸다!'는 흔적을 남기는 작가들도 많아요. 이제는 얼마나 잘 그렸는지보다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있는 그림이 주목받을 거예요.
직접 AI를 써본 소감으로는, 기대했던 것만큼 그림 작업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슥슥 그리고 삐뚤빼뚤한 제 그림체 때문이겠지요. 테스트 삼아 AI와 함께 단편소설을 써본 적은 있어요. 제가 주요한 뼈대를 입력하면 AI가 세부 설정이나 장면들을 굉장히 빠르게 만들어냈어요. 정말 순식간에 단편소설 한 편이 완성됐습니다.
재미있는 건 일주일쯤 지나서 그 소설 내용을 떠올려보는데 기억이 잘 안 나는 거예요! 분명 주요 아이디어는 제 것이고, 제가 프롬프트를 입력했고, 나름 고민하며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가며 진행했는데도 세부 장면들이 제 안에 남아 있지 않더라고요. 창작을 외주 준 결과죠.
AI는 분명 유용한 도구예요. 하지만 창작자가 너무 많은 부분을 AI에게 맡기면 그 결과물을 "내 작품"이라고 부를 수는 없을 거예요. 핵심적인 창작 영역만큼은 결국 혼자 붙들고 해내야 해요. 창작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어디까지 외주를 맡기고 어디까지는 작가로서 스스로 책임질 것인가의 경계를 분명히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3. 프리랜서 기자와 콘텐츠 기획자로도 일하셨습니다. AI가 기사를 쓰고 기획안을 만드는 시대에, '사람이 기획한다는 것'의 의미가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AI는 이미 있는 정보를 정리하고 그럴듯하게 조합하는 건 정말 잘합니다. 하지만 그 첫 시작을 AI 스스로 할 수는 없죠.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가 필요한가" 같은 고민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이야기는 안 팔리겠지만 그래도 꼭 해야만 해" 같은 어리석고 아름다운 열망도 사람만 가질 수 있고요.
앞으로 거의 모든 영역에서 결과물의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겠죠? 이제는 결과보다 과정, 과정 이전 단계인 기획력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 것 같습니다. 무엇을 만들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감각, 왜 이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 같은 것들이요.
Q4. EP.02에서 김성현 교수님이 '문해력'이라는 키워드로 바통을 넘기셨습니다. AI 시대, 창작자에게 필요한 문해력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맥락과 의도를 읽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프롬프트만 넣으면 AI가 그럴듯한 문장을 뚝딱 만들어주잖아요. 얼핏 보면 다 맞는 말 같고 굉장히 똑똑해 보입니다. 그런데 한 문장씩 잘 뜯어보면 할루시네이션은 물론이고, 하나마나한 말, 중언부언도 굉장히 많아요. 앞으로 우리는 이런 문장들과 계속 함께 살아가겠죠.
그래서 이제는 "이 말은 누구의 것인가", "왜 이런 표현을 썼는가", "무엇이 빠져 있는가"를 읽어내는 힘이 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고 생각해요. 문해력이라는 건 원래도 눈에 보이는 텍스트와 보이지 않는 컨텍스트를 함께 읽어내는 능력이었는데,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잘못된 부분이나 빈칸까지 감지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넓게 보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계를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죠.
Q5. 만화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전공은 만화콘텐츠스쿨의 새로운 전공입니다. 신규 전공의 커리큘럼을 설계하시면서, AI를 어떤 위치에 놓으셨나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수작업을 해온 학생들이다 보니 소위 '딸깍이 그림'을 만들어내는 AI에 적대감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분위기가 없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AI가 열어줄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학생들도 있고요. 저희 전공은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크리에이터를 키우는 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AI 역시 당연히 적극 활용하려고 합니다.
다만 "AI를 얼마나 잘 쓰는가"가 아니라 "AI로도 대체되지 않는 나만의 것"을 갖는 걸 더 우선으로 여겨요. 기술과 환경이 아무리 빨리 바뀌어도 자기만의 시선과 색깔이 확고하면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커리큘럼에서도 단순한 기술 습득만 강조하기보다 관찰력이나 해석력, 자기 언어를 만드는 훈련을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Q6. '그림책강독' 수업은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를 깊이 읽는 과목입니다. AI가 글과 그림을 동시에 생성하는 시대에, 그림책을 '읽는 힘'은 어떤 의미를 갖나요?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히고 싶어서 만든 수업인데, 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소비하는 시대다 보니, 한 권의 책을 손에 들고 천천히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경험 자체를 신선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AI가 생성하는 글과 그림은 대부분 낱장이죠. 각각 보면 그럴듯할 수 있어도, 그림책처럼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만들어내는 경험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림책은 글과 그림뿐 아니라 페이지를 넘기는 타이밍, 여백, 책의 판형과 물성까지 모두 포함해서 완성되는 예술이거든요. 저는 학생들이 그림책을 통해 그런 총체적인 감각을 배웠으면 해요.
우리 학교 도서관에 좋은 그림책이 많습니다. 만캐일 전공 학생뿐 아니라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꼭 한 번 그림책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셨으면 해요. 그림책은 단순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이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깊고 복합적인 예술 장르랍니다!
Q7. 교수님의 작품에는 일상의 감각과 솔직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AI가 쓸 수 있다고 보시나요?
어느 정도는 가능하겠죠. 프롬프트를 잘 넣기만 하면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어내니까요. 그런데 제가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겪는 경험들 있잖아요. 앞뒤가 안 맞거나, 괴상하거나, 너무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건들이요. 그런 건 아직 AI가 쓰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평균적으로 무난하고 매끈한 글은 잘 쓰지만, 인간 특유의 삐걱거림이나 설명 안 되는 감정까지는 쓰지 못하죠.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건 무난함이나 완벽함보다는 조금 이상하고 뾰족한 디테일,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들인 것 같아요. 꼭 AI에만 빗대서 하는 말은 아니고, 좋은 글쓰기의 기본이기도 하죠. 남들이 쉽게 흉내 내거나 예측할 수 없는 '디테일'을 작품에 담을 수 있는가. 이게 정말 중요하고, 앞으로 AI 시대에 더 강력한 변별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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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 넘기기
우리 스쿨의 AI 전문가, '재화나이' 임재환 교수님께 바통을 넘기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계시니만큼, 지금 AI 기술이 실제로 어디까지 와 있는지, 창작자들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등 'AI의 현재'가 궁금합니다.
다음 호 EP.04에서는 임재환 교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인터뷰·정리 : 조희정(웹소설창작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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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의 새로운 웹툰과 웹소설. <야옹이 평가단>의 추천 작품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6월 기말고사의 달을 맞아, 인생의 시험에 직면한 작품 네 편을 준비했습니다. 웹툰 <아가씨와 유모>, <사회초년캣>, 웹소설 <블랙요원이 로판 생활을 즐기는 법>, <장희빈의 애기나인으로 살아남기>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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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유모
게으른토끼 글/그림, 네이버 매일플러스 연재 #판타지 #흑백 #인외
신비 동물을 연구하는 학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연구는 허무맹랑하고 비과학적이라며 학계에서 외면당했죠. 하지만 그녀는 자기 연구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후원자가 나타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신비 동물 개체 보존과 연구를 위한 한 줄기 빛이었죠. 그런데 후원자는 대뜸 사진부터 건넵니다. 자신의 죽은 막내딸의 사진을요. 그리고 <엄마와 요정>이라는 동화를 이야기합니다. 동화는, 한 요정이 죽은 아들의 모습을 하고 엄마 앞에 나타나지만, 결국 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은 엄마가 그 요정을 살해한다는 내용입니다. 후원자는 제안합니다. 다른 생명체로 의태할 수 있는 신비 동물 ‘흉내쟁이 민달팽이’를 훈련해 자신의 죽은 막내딸로 만들어내라고 말이죠. 주인공은 이제 ‘흉내쟁이 민달팽이’의 연구자이자 유모가 되기로 합니다. 주인공은 과연 ‘흉내쟁이 민달팽이’가 사람 흉내를 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 포타에서 재밌게 봤던 작품인데, 네이버 정식 연재로 다시 보다니! ★★★★★
🐈 흑백이라 미스터리한 분위기 더 잘 살았음. 그림 스타일도 특이함. ★★★☆
🐈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이 안 됨. ★★★★☆
🐈 최근 본 웹툰 중에 가장 신선하고 기묘한 소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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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캣
잇선 글/그림, 네이버 목, 토 연재 #일상 #컷툰 #개그 #힐링 #자본주의 #동물
길고양이 주인공은 새끼 때부터 엄마에게 교육받습니다. ‘인간들은 더 이상 고양이라고 무조건 귀여워해주지 않는다, 인간의 말을 배우고, 직접 돈을 벌고, 젓가락질도 밥을 먹어야 한다’고요. 시간이 흘러 주인공은 돈을 벌기 위해 세상에 나갑니다. 하지만, 덩치도 작고, 인간도 아닌 주인공은 어디서도 취직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제안합니다. 인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시급에 일도 힘들지만, 주인공은 당장 일자리가 급하니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말 많고 탈 많은 알바 생활을 시작하죠. <천사개와 악마캣>의 잇선 작가님 신작입니다.
🐈 충격! 훈민정음 외우는 고양이 실존! ★★★★
🐈 작가님 벌써 복귀하셨다고요? 맞아요. 건강보다 작품입니다. 기다렸어요! ★★★★☆
🐈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고양이를 죽이는 잔혹한 웹툰임. ★★★★☆
🐈 아무리 고양이라도 시급 2,000원... 노동법 위반으로 신고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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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요원이 로판 생활을 즐기는 법
글 냐른, 네이버 시리즈 연재 중 #로판 #빙의 #하녀 #먼치킨 #첩보
성이 김 씨라는 정보 외엔 아무것도 모르는 동양인 여자아이 ‘591번’은 비밀 정보 조직의 살인 병기로 자랐습니다. 지옥 같은 훈련 끝에 블랙 S팀의 지휘부장이 된 그녀는 이제 숫자가 아닌 코드명 ‘아네모네’를 부여받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작전 중 총을 맞아 사망합니다. 다시 눈을 뜬 곳은 유럽 중세 시대의 성에나 있을 법한 지하 감옥이었습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자신이 엘리시온 제국의 한 평민 집안에서 태어난 비밀을 간직한 소녀 ‘모네’로 환생했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어쩐 일인지 이 소녀의 몸은 지하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권력도, 돈도, 가족도 없는 무력한 죄인으로 말입니다. 누군가는 절망할 최악의 상황에서, 주인공은 저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이 세상에는 조직이 없어.” 주인공은 생전 가져보지 못한 자유를 아이러니하게도 감옥 안에서 갖게 된 거죠. 이제 ‘모네’는 감옥을 탈출할 생각입니다. ‘아네모네’로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이쯤은 손쉽죠. ‘모네’는 과연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요?
🐈 주인공 속 시원해서 좋다. 먼치킨 주인공, 이 맛에 보지. ★★★★☆
🐈 블랙 요원 출신 로판 여주? 신선합니다. ★★★★
🐈 아네모네의 꽃말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던데. 혹 복선은 아닐지 두근두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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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의 애기나인으로 살아남기
김정화 글,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 #동양풍 #로판 #대체역사물 #타임슬립 #육아물 #성장물
‘숙종 시대를 연구하는 대학원생이 눈 떠보니 장희빈 처소의 애기 나인이 되었다?’
24세 역사학도 주인공이 4세의 애기 나인 황봉봉의 몸으로 깨어난 것도 어느덧 반년. 황봉봉은 오늘도 새총으로 감을 맞추고 다닙니다. 올해 열세 살인 세자가 훗날 감과 게장을 먹고 사망하기 때문이죠. 그걸 모르는 세자는 오늘도 새총을 들고 동분서주하는 황봉봉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장희빈이 사약을 받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1년 9개월. 그녀의 죽음으로 처소 취선당의 궁녀 대부분은 처형당했죠. 황봉봉은 결심합니다. 장희빈도 살리고, 나도 살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궁궐의 높은 분들이 황봉봉에게 너무 관심이 많습니다. 고양이 덕후 숙종부터 뭘 해도 짠한 세자, 샘 많은 연잉군에, 훗날 요절할 이훤까지.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바쁜 황봉봉은 과연 장희빈도 살리고 취선당의 궁녀들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 경종이 될 세자에게 감이랑 게장 못 먹게 하는 거 너무 귀엽고 어쩐지 슬프다. ★★★☆
🐈 표지가 다 했다. 게다가 장희빈 어그로? 이건 못 참지. 근데 역덕들은 좀 힘들 수 있음. 고증이 아주 깔끔하진 않아요. ★★★☆
🐈 전개 빠르고, 매화마다 사건 사고와 사이다 터집니다. 애기 나인 봉봉이가 육아물 야무지게 말아줍니다. ★★★★☆
정리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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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찬열이 청강대에?” 웹소설창작전공, 유튜브 <전과자> 전격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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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tb STUDIO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의 생생한 강의실 풍경이 인기 유튜브 예능 채널 <전과자>를 통해 공개되었다.
2026년 5월 28일 오후 6시에 공개된 이번 방송에서는 그룹 엑소(EXO)의 멤버 카이와 찬열이 웹소설창작전공의 일일 전과생으로 찾아왔다. 두 멤버는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들과 함께 박세림 교수의 로맨스 장르 강의를 수강한 뒤, 로맨스 웹소설의 한 장면을 직접 구상하고 집필하는 실전 실습 과정에 참여했다. 카이와 찬열은 창작에 몰두하며 웹소설 작가로서의 숨겨진 잠재력과 남다른 재치를 뽐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웹소설창작전공만의 현장 밀착형 커리큘럼과 유쾌하고 트렌디한 수업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과자>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 편은 아래의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지금 바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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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감동하게 하는 교육”,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 성료! 1910년의 약속, 최초로 공개된 청강의 뿌리 ‘교육답선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가 올해 5월 10일로 뜻깊은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앞선 5월 8일 청강대의 전 구성원이 함께 모여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성대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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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 현수막이 걸린 캠퍼스 전경과 설립자 청강 이연호 선생의 동상.
에듀플렉스에서 열린 기념식 1부에서는 청강대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역사를 담아낸 애니메이션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공연예술스쿨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기념 공연 <땅에서 태어난 별들>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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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땅에서 태어난 별들>의 한 장면.
이번 30주년 기념식에서는 특별하게 청강대 교육의 뿌리가 되는 역사적 문헌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바로 설립자 청강 이연호 선생의 증조부께서 1910년에 선포하신 ‘교육답서언(敎育畓誓言)’이다. 문헌에 따르면 증조부께서는 “내가 바라는 것은 자손들이 훌륭하고 어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그것은 오로지 교육에 달려 있다. 세상이 날로 변하고 학문이 더욱 중요해지니, 너희들도 나의 뜻을 이어받아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셨다.
이 뜻에 따라 삼형제가 마음을 모아 약 3,470평의 토지를 교육 재원인 ‘교육답(敎育畓)’으로 지정하고 56개 조항의 운영규칙을 만들어 서약했으며, 이것이 오늘날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있게 한 시작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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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머무르지 않고 청강의 자랑인 만화도서관에서 열린 개교 30주년 특별 전시회 <서른 청강, 여기에 서다 靑江三十而立> 개막식으로 이어졌다. 또한, 문화의 의미를 마음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나비센터’ 착공식도 연이어 개최되었다. 이로써 이번 30주년 기념식은 지난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수형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학생들을, 사회를, 그리고 지구를 감동하게 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 바로 청강의 소명”이라며 청강대의 차세대 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30년의 단단한 뿌리 위에서 청강대가 펼쳐 나갈 새로운 교육의 감동과 앞으로의 행보다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 홈페이지
https://info.ck.ac.kr/30th
‘떠오른’ 청강대행 비행기에 오르다 – 2026년 대축제 현장 속으로
지난 5월 21일 목요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캠퍼스에서 2026년 대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대축제는 총학생회 ‘하루’가 운영하는 비행기 ‘하루에어’를 타고 대축제라는 ‘이세계’로 떠난다는 흥미로운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뒤, 캠퍼스는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와 다채로운 행사, 아티스트의 무대로 활기를 띠었다. 올해는 특별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청강대 총학생회 ‘하루’의 이재용 기록국장(웹소설창작전공 25학번)의 하루 일과를 통해, 대축제 현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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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축제 공식 포스터. 비행기를 타고 축제라는 새로운 세계로 떠난다는 콘셉트가 돋보인다.
07:00~09:00 : 집합 및 축제 업무 준비
총학생회가 몇 달 전부터 준비해온 대축제의 막이 오르는 아침이다. 학생회 간부들은 새벽 6시에 집합하여 대축제 시작 전 최종 점검 및 운영 준비에 돌입한다. 이어 학생회 국원들이 모두 모이는 오전 7시부터는 단체복으로 갈아입고 총학생회장과 현장 국장의 지도 아래 각자 맡은 구역과 부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축제 업무를 시작한다.
09:00~20:00 : 인포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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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국에서 담당하는 인포 부스. 대축제 참가 부스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운영된다. © 이재용
대축제 기간 중 학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부스인 ‘하루항공 인포’이다. 기록국에서 운영하는 인포 부스에서는 이벤트 진행, 분실물 보관, 불편 사항 접수 및 처리 등의 핵심 업무를 담당한다.
10:00~18:00 : 대축제 운영 시작
학생들이 준비한 개인 부스들이 문을 열며 대축제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른다. 총학생회 각 국 역시 각자의 특색을 녹여낸 부스를 다채롭게 구성해 학우들을 맞이했다. 축제 현장을 환하게 밝힌 각 국별 부스들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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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을 자랑하는 디자인국, 자체 제작한 굿즈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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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제 콘셉트에 맞춰 ‘용의 여의주’, ‘초보 용사 기초 포션’ 등 독특한 이름의 음료를 판매하는 마케팅국 부스.
(아래)축제 질서 유지부터 무대 이벤트까지, 축제 때 가장 바쁜 현장국 국원이 ‘강이의 전설’ 오락 부스를 살피고 있다. © 이재용
18:00~21:30 : 아티스트 무대
대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아티스트 무대가 시작되면서 캠퍼스의 열기도 정점에 달했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 행사인 만큼 학생회는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장감 속에서 질서 유지에 공을 들였다. 비록 아티스트의 무대를 온전히 즐길 수는 없었지만, 무대 뒤편에서 아티스트의 공연과 학우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남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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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환호를 받은 이용신 성우와 강수진 성우.
22:00~24:00 : 마무리
화려했던 대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총학생회의 업무는 아직 끝이 아니다. 부스별 뒷정리와 쓰레기 수거 등 캠퍼스를 축제라는 ‘이세계’에서 다시 ‘원래의 세계’로 안전하게 돌려놓은 뒤에야 기나긴 대축제 당일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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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 한 조각’, 만화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 전공 미니 전시
만화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 전공 26학번 신입생들이 한 해 다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다짐 한 조각] 미니 전시는 현재3관 4층 커뮤니케이션룸 맞은편 복도에서 볼 수 있다.
전시 기획 및 진행 : 류길성, 양승준, 임동균 학생
작성 및 사진 제공 : 강은미, 정리 :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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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창작전공 <2026 여름방학 장르 강화 주간> 개최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의 <2026 여름방학 장르 강화 주간>, 통칭 ‘지옥주’가 이번 여름방학에 개최된다. <2026 여름방학 장르 강화 주간>은 정규 학기 중 수업으로 편성되지 못한 실습수업을 단기간에 집중도 높게 수행하는 과정이다. 단기간에 많은 양의 실습과 학습이 밀도 높게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 사이에선 일명 ‘지옥주’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가 및 업계 전문가로서 역량을 다각도로 강화하기 위해 총 4개의 전문 클래스로 구성되었다.
웹소설 집필 실습(윤제훈, 박세림, 김성현 교수): 정해진 목표 분량을 매일 쓰고 당일 피드백을 받는 부트캠프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상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집필을 통해 작가로서의 가장 기초적인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작품 강독(조우리, 황유정 교수): 현시대에 가장 유의미한 소설들을 짚어본다.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한 현대소설의 우수한 문장들을 읽으며 작가가 갖춰야 할 내공을 밀도 높게 입력하는 시간이다.
출판 편집 실습(김희주, 김성현 교수): 자신이 쓴 원고가 실제로 책이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경험한다. 글의 시작부터 다듬고 편집하여 독자에게 닿기까지의 실무 플로우를 체험할 수 있다.
진로상담 및 취업 대비(조희정, 황유정, 김성현 교수): 졸업과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삼는다. 웹소설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이력서 작성법, 포트폴리오 쌓기 등 가장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지옥주'가 어느새 웹소설창작전공의 굳건한 전통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과정에 대한 학생들과 교수진의 기대감 역시 높다.
웹소설창작전공 조희정 교수는 “지옥이라는 말처럼 격렬하고 힘든 2주가 되겠지만, 그 지옥을 빠져나오면 한결 더 강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장르 강화 주간에 임하는 소회와 기대감을 전했다.
정리 : 김성현(웹소설창작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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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Only Best.
데이터로 보는 웹툰만화콘텐츠전공 2026학번
2026학년도 웹툰만화콘텐츠전공(이하 웹툰만화전공) 새내기의 입시와 진로에 관한 생각을 설문 데이터를 통해 알아본다. 2026학년도 웹툰만화전공 신입생 중 총 151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웹툰만화전공을 알게 된 경로는 ‘학원 선생님(44%)’이 가장 높았다. 만화·웹툰 입시 현장에서 학원이 가장 강력한 정보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음으로 높은 순위는 ‘동문의 작품 활동(13%)’과 ‘가족/지인(13%)’이었다. 웹툰만화전공 동문의 증명된 성과가 자엽스럽게 입시생에게 동경과 홍보로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로 자리매김함을 알 수 있다.
웹툰만화전공을 입시 홍보물을 접한 매체로는 ‘만화애니게임콘텐츠실기대전(65명)’, ‘만화콘텐츠스쿨 SNS(30명)’ 순으로 높았다. 만화·웹툰 입시 학원이 청강대 실기대전을 주요 커리큘럼 및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전공에 대한 정보와 매력을 크게 실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만화콘텐츠스쿨 SNS’를 꼽은 점을 미루어 보아, 학교와 전공을 접하는 매체가 다각화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웹툰만화전공을 선택한 이유로는 ‘업계 진출에 대한 기대(44%)’, ‘최적화된 커리큘럼(35%)’이란 점을 높게 꼽았다. 또한 신입생 중 79%는 ‘가장 합격을 원한 대학’에 ‘청강대 웹툰만화콘텐츠전공’이라 답했다. 이는 업계 진출과 동문 작가의 활발한 활동이 신입생에게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함을 시사하며, 만화콘텐츠스쿨이 가진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졸업 후 희망 진로는 ‘웹툰작가(82명)’, ‘만화작가(38명)’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웹툰 관련 전문직 취업(13명)’, ‘일러스트레이션 분야(6명)’ 순이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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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 이지훈(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정리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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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대가를 요구합니다.
얼마 전 아주 황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커피 체인점에서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벤트 이름이 ‘탱크데이’이고, 이벤트 날짜는 단 하루 5월 18일이었습니다. 여론이 들썩였습니다. 하루 만에 대표가 해임됐고,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언론에서 이 사건을 크게 다뤘습니다.
누군가는 한 개인의 악의적 조롱이라 했고, 어떤 누군가는 시스템의 폐해라고도 했습니다.
아무도 몰랐을까요?
알면서 무시했을까요?
말이 안 되는 말은 대체 어떻게 옮겨져, 사람들 앞에 나섰을까요.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은 특별한 경문이 아닌, 자기 이름을 외워 마법의 힘을 발동했습니다. 그들에게 이름을 안다는 건, 그 대상의 본질과 힘을 지배한다는 의미기도 해요. 북유럽 신화 속 최고신 오딘도 자신의 이름이나 별칭을 마법 주문으로 외웠습니다.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노래도 있었고, 비슷한 내용의 책이 유행한 적도 있습니다.
말은 아주 힘이 셉니다.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하면, 뇌는 그걸 직접적인 위협으로 인식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답니다. 코르티솔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증가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불건강으로 이어지죠.
오딘은 강합니다. 아스가르드를 통치하는 최고신이자 만물의 아버지죠. 물론 그 힘은 공짜가 아니었어요. 그는 이름을 얻기 위해 눈을 바쳤습니다.
어떤 말은 아주 육중하고, 또 어떤 말은 속절없이 가볍기도 하죠.
이 둘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말의 무게와 상관없이
말은 대가를 요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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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그림 : 모해규(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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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기]
김성현 : 요즘 텃밭 가꾸기에 푹 빠졌습니다. 방울 토마토 결실을 기다립니다.
모해규 : 선생의 시간은 학기를 기준으로 빠르게 흐릅니다. 그 어느 것도 잡을 도리가 없습니다.
박세림 : 불의 기운이 강하다는 병오년에, 올 여름 슈퍼 엘니뇨까지. 찐만두 될 준비 되셨나요?
조희정 : 1학기 순삭!! 조금만 더 힘을 내보아요!
이현수 : 이번 학기도 무사히 마무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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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KMC 2026년 6월
발행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편집 : 김성현, 모해규, 박세림, 조희정, 이현수
디자인 : monan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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