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7월,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쉼이 필요한 순간, 이번 방학이 여러분께 충분한 휴식과 새로운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여행을 떠나도, 집에서 쉬어도, 무엇을 하든 여러분 만의 방식으로 즐겁게 보내세요. 밝은 햇살만큼이나 환한 웃음이 가득한 여름 되시길 응원합니다. 이번 달도 월간CKMC가 준비한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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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VISON 2025 기획 시리즈 통하는 이야기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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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월간 CKMC>는 올해부터 기획 인터뷰 『통하는 이야기』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웹툰·웹소설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현업 작가들의 경험과 통찰이 미래 창작의 모티프가 될 것으로 믿으며, 앞으로 <월간 CKMC>는 창작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창작의 지혜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문화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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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스위트홈>
황영찬 작가×김칸비 작가 특별 대담(2)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3개국 1위를 차지하며 K-웹툰의 새 역사를 쓴 <스위트홈>. 한국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이 작품 뒤에는 두 명의 창작자 - 김칸비와 황영찬이 있다.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콘텐츠스쿨 동문이기도 한 두 작가가 협업을 통해 터득한 창작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예상치 못한 글로벌 성공 이후 그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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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웹툰 <스위트홈>(출처: 네이버웹툰) (우)드라마 <스위트홈>(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화, 예상치 못한 글로벌 성공
Q. <스위트홈>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 원작자로서 어떤 감정을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칸비 : 처음엔 믿어지지 않았어요. 앞서 말했듯이 영상화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만든 작품이었거든요. 제작진과의 첫 미팅에서도 '정말 이 작품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죠. 특히 괴물들의 시각적 구현이 가능할지 걱정이 많았어요.
황영찬 : 저는 오히려 기대가 컸어요. 웹툰으로는 표현에 한계가 있는 부분들을 영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궁금했거든요. 특히 오피스텔이라는 공간의 밀폐성과 괴물들의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할지 말이에요.
Q. 그렇다면 원작과 드라마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칸비 :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웹툰과 드라마는 완전히 다른 매체니까요. 중요한 건 원작의 핵심 메시지와 감정이 전달되느냐예요. 그 부분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오히려 드라마만의 새로운 해석이 추가되어서 더 풍성해진 면도 있고요.
황영찬 : 맞아요. 특히 캐릭터들의 심리적 묘사나 인간관계가 더 세밀하게 그려진 것 같아요. 웹툰에서는 지면의 한계로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들이 드라마에서는 더 깊이 있게 다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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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칸비 작가가 글작가로 참여한 웹툰 <천지전능> (중) 황영찬 작가가 그림작가로 참여한 웹툰 <비흔> (우) 두 작가가 함께 만든 웹툰 <후레자식> (출처: 네이버웹툰)
성공 이후, 새로운 도전들
Q. 글로벌 성공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요? 작업 환경이나 마음가짐 면에서요.
황영찬 : 솔직히 부담감이 커졌어요. '다음 작품도 이 정도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압박감이 있죠. 하지만 그런 생각에 너무 얽매이면 오히려 창작에 독이 될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털어내려고 노력해요.
김칸비 : 저는 오히려 자유로워진 면이 있어요. 이제 영상화를 의식하지 않고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거든요. <스위트홈>이 증명해준 셈이죠. 웹툰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걸 말이에요.
Q. 현재 준비 중인 새로운 작품들에 대해 살짝 귀띔해주실 수 있나요?
김칸비 :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번에는 좀 더 일상적인 소재에 판타지를 접목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스위트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 될 것 같아요.
황영찬 : 저는 혼자 작업하는 단편들도 병행하고 있어요. 칸비형과의 협업도 좋지만, 개인 작업을 통해서도 계속 성장하고 싶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좋은 이야기의 힘
Q. 두 분이 보시기에 현재 웹툰 시장의 변화와 미래 전망은 어떠신가요?
김칸비 : 확실히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어요. 예전에는 국내 독자들만 생각하면 됐는데, 이제는 해외 독자들의 반응도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됐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만의 색깔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황영찬 : 기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AI 기술이나 새로운 플랫폼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작가들도 이런 변화에 적응해야 할 텐데, 결국 중요한 건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Q. 웹툰 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김칸비 : 끈기요. 재능도 중요하지만 결국 꾸준히 해내는 사람이 살아남아요. 그리고 자신만의 관점을 기르는 것도 중요해요. 남들과 똑같은 걸 만들어서는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거든요.
황영찬 : 기본기를 탄탄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스토리든 작화든 기본이 받쳐줘야 응용도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말하고 싶어요. 작품 속 이야기들이 결국은 작가의 경험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창작자로서의 철학과 다짐
Q. 마지막으로, 창작자로서 두 분만의 철학이나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김칸비 : 저는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독자들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거든요.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그래야 독자들에게도 진심이 전달될 것 같아요.
황영찬 : 저는 계속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고 싶어요. <스위트홈>의 성공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Q. <월간 CKMC>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김칸비 : 우리 작품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황영찬 : 웹툰이라는 매체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그리고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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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스위트홈>의 성공 뒤에 숨겨진 창작자들의 고민과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글로벌 성공이라는 달콤한 결실 뒤에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가 있었다. 웹툰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는 지금, 두 작가의 이야기가 청강의 창작자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리라 믿는다.
인터뷰·정리 : 조희정(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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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만나는 새로운 웹툰과 웹소설 <야옹이 평가단>의 추천 작품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6월 야옹이 평가단은 네 개의 정치 소재의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웹툰 <지는 쪽이 영부인>, <복수를 위한 결혼동맹>, 웹소설 <악녀가 후원을 들킴>, <1970 중정 요원은 핵이 필요합니다>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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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쪽이 영부인
최유진 글/강지영 그림, 네이버 목요웹툰 #로맨스 #현대 #대통령 #결혼 #라이벌
설전을 벌이는 두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야당이자 진보당인 하나로당 3선 의원 ‘정계의 조자룡’ 조재령(여, 42세)과 여당이자 보수당인 국민중심당 3선 의원 ‘국회 아이돌’ 곽현우(남, 43세)가 그들입니다. 용호상박이란 이 둘을 보고 하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실 둘은 부부입니다. 정치 소속은 다르지만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죠. 그런 둘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뇌물수수 사건으로 여야 중진 정치인이 대거 체포된 거죠. 그중엔 유력 대선후보들도 포함이었습니다. 각 당의 남은 대안은 조재령과 곽현우뿐! 두 사람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언론이 떠들썩해집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부부가 동시 출마합니다. 이기면 대통령, 지면 영부인.”
🐈⬛ 신박한 정치 소재에 중년 로맨스? 그저 감사할 뿐! ★★★★
🐈⬛ 작가님이 2023년부터 준비한 작품이래요. 시기적절 무슨 일. ★★★★☆
🐈⬛ 대선토론에서 집안 이야기로 서로 디스 못하겠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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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위한 결혼동맹
EMMA 글/그림, 윤회사 원작, 네이버 연재 완결 #로판 #계약연애 #복수 #다정남 #궁중정치
이야기는 황후 올리비아의 임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황후의 임신은 국가의 경사지만, 황제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오히려 축하하러 온 비테르판 공작과 황후를 가리키며 정혼자들끼리 정담이나 나누라며 비아냥 거리기만 하죠. 사실 브리엘라의 정혼자는 과거 황태자였던 비테르판이나, 쿠데타를 일으킨 구스토가 황제 자리를 앗아가죠. 정혼자 올리비아까지도요. 그러나 구스토 황제에겐 이미 애첩이 있었고, 궁중 권력은 모두 첩에게 쏠려 있습니다. 그스토 황제는 모든 일을 올리비아에게 맡긴 채 첩과 함께할 뿐입니다. 임신 5개월 차가 되었을 무렵, 구스토 황제가 올리비아를 찾아와 아기 신발을 선물합니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말이죠. 감동한 올리비아는 구스토 황제가 준 차를 마시며 미래를 꿈꿉니다. 그렇게
🐈⬛아니 진짜 대작이라니까요. 또 복수물 로판 많은 거 아는데, 이 작품은 다르다니까요? ★★★★★
🐈⬛ 로맨스보다 여주 성장물이라고 하는 게 맞음. 일잘알 여주가 복수까지 알잘딱깔센으로 말아옴. ★★★★★
🐈⬛ 음침다정남이 취향이시라고요? 잘 찾아오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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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가 후원을 들킴
준예 글,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 #로판 #빙의 #상처남 #걸크러쉬
주인공은 최애 소설에 빙의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애가 아닌, 최애 에티어스의 숙청 1순위 악역에게 말이죠. 소설 <혁명의 별>은 주인공에게 ‘소설 속 등장인물로서 주인공 에티어스를 돕자!’, ‘조건 달성 실패 시 그저 사망하게 될 뿐이니 걱정마세요~’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돈 많고 거만한 악녀인 척 주인공을 몰래 돕다가, 혁명 즈음 옆 나라로 튈 생각뿐입니다. 주인공은 과연 에티어스에게 몰래 후원도 하고, 혁명도 성공시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비밀 후원자가 누구인지 찾는 에티어스를 잘 피해 갈 수 있을까요?
🐈⬛ 남주여주 얼굴합이 미쳤습니다(positive). ★★★☆
🐈⬛ 트럭에 치이지 않아도 빙의할 수 있는 방법: 용두사망 소설에 악플을 단다! ★★★★
🐈⬛ 여주에게 밉보이면 약점 잡혀 바로 제압당함. 하지만 착한 아이에겐 츤데레처럼 베풀어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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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중정 요원은 핵이 필요합니다
정사부 소설, 네이버 시리즈 연재 중 #대체역사 #먼치킨 #SF #군인
2048년, 국정원 특수 요원 지호는 중국의 핵 연구소에 잠입했습니다. 중국이 탈취한 대한민국의 핵융합 자료를 파기하기 위해서죠.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 갑자기 지호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더니 그대로 사라져 버립니다. 지호가 사라진 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은 때.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연구소는 흔적도 없이 폭발해 버립니다.
지호가 다시 눈 뜬 곳은 1970년 남영동, 중앙정보부 지하실입니다. 중정 요원들은 지호가 북한 간첩이라 여기고 전기고문을 하죠. 하지만 2048년의 국정원 요원은 몸 안에 특수 나노봇을 장착했기에 전기고문을 진행할수록 오히려 신체 충전이 가속화됩니다. 지호는 자신이 타입슬립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살 방법을 강구합니다. 자신이 가진 과거 지식으로 말이죠.
🐈⬛ 표지에 속아서 들어왔습니다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지도? ★★★★
🐈⬛ 근현대사 좋아하면서, 뇌 빼고 볼 수 있는 분만 츄라이하세요. ★★★☆
🐈⬛ 나노봇 나온다고 다 SF냐고요. ★★★
정리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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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KMC 미스터리 장르캠프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 종강 직후에 열린 <2025 CKMC 미스터리 장르캠프>! 김민영, 박대겸, 이누해, 임태운, 최지혜(페나) 작가님들의 미스터리 포럼, <회귀자의 프로파일링>으로 유명한 유빙 웹소설 작가의 미스터리 특강,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머더 미스터리 체험까지. 작년 <2024 청강 SF 판타지 장르캠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장르캠프에서 학생들은 미스터리 장르물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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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창작전공의 <2025 나만의 웹소설 쓰기> 고교 특강 시리즈
웹소설창작전공 교수들은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서울 경기권의 고등학교를 다니며 <2025 나만의 웹소설 쓰기> 특강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판타지 웹소설, 로맨스 웹소설, SF 장르소설, 소설의 드라마화 등 네 개의 키워드 아래 미래의 청강인을 꿈꾸는 고등학생들과 직접 만난 뜻깊은 시간! 특히 경기예술고등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에서 진행한 ‘로맨스로 배우는 관계성 글쓰기’ 특강은 1, 2학년 90여 명이 모여 성황리에 치러지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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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강X다온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올해도 다온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이 돌아왔다. 콘티 2화분, 트리트먼트 10화분으로 만화콘텐츠스쿨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데, 이번 공모전에 한해 휴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무려 천만 원! 1등과 2등은 계약 확정과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다. 2025년 8월 14일이 마감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CKMC 카페를 방문해서 알아보자.
<2025 청강 실기대전 예선>
지난 6월, 청강 실기대전 예선이 있었다. 웹툰만화콘텐츠전공과 웹소설창작전공 교수들은 하루를 온종일 들여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 참여한 각 전공 교수들의 심사평을 들어보겠다.
🗨️ 학생들이 장면연출과 엽편소설 중 선택해 지망했는데, 예상대로 장면연출 파트는 지원자가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한정된 키워드 내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차별화된 기획과 완결성 있는 이야기가 꽤 보여,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사위원 A(웹소설창작전공 교수)
🗨️ 개성 있고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화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으나, 다소 예측 가능한 스토리의 흐름은 아쉬웠습니다.
심사위원 B(웹툰만화콘텐트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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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기]
이현수 : 케이팝 데몬 헌터스 보세요. 조희정 : 협업, 상대가 하는 일의 고단함을 인정하는 용기
박세림 : 케이팝 데몬 헌터스 보세요 222
모난돌 : 장마 비에 마음 젖지 않도록 우산은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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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KMC 2025년 7월
발행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편집 : 모해규, 박세림, 조희정, 이현수
디자인 : monandol
🐈⬛월간CKMC에 실린 모든 콘텐츠의 권리는 글쓴이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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