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Monandol x ChatGT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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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9월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쌓은 다채로운 경험과 휴식은 이제 2학기를 힘차게 열어갈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새롭게 마주하는 수업과 강의실의 활기가 낯설면서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다가오는 계절입니다. 이번 학기는 단순히 지나가는 시간이 아닌, 나만의 의미 있는 성취와 즐거운 배움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이번 달도 월간<CMKC>가 준비한 소식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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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만찬> 9월
나에게 보내는 호사, 꽃게찜과 <더 랍스터>
방학이 끝났다. 물론 학기 중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허락받게 되긴 하지만, 방학이라고 학생들처럼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엄연히 학교의 구성원이기도 하고, 방학이라고 해야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도 가야 하고, 그 밖에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개인 정비의 시간도 물론 많지만, 무더운 여름을 넘기는 것 또한 체력을 요구하는 일이라 여름 방학이 끝날 즈음이면 여전히 몸은 피로하다.
학생의 입장에서 보자면 몸은 여전히 방학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아침 9시 수업에 맞춰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한동안은 상당한 의지가 필요하다. 그러니 2학기의 시작을 앞두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계획보다 일단 잘 먹는 일이다. 여름에는 다소 가벼운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먹었으니, 9월에는 2학기를 잘 견디게 해 줄 내 몸을 위해 조금 사치를 부려보자. 그런 의미에서 선정한 9월의 제철 음식은 꽃게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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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견디고 가을로 넘어온 암꽃게는 살이 차오르며 맛이 깊어진다. 더운 날씨에 지친 몸에 힘을 보태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잘 쪄낸 꽃게의 달고 고소한 살을 하나씩 발라 먹다 보면 무더위에 지친 몸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물론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꽃게는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학생 입장에서 꽃게를 사는 일은 꽤 큰 결심이 필요하다. 평소라면 가격표를 보고 조용히 뒤돌아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달만큼은 그러지 말아보자.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도 했고, 무엇보다 지난여름의 무더위를 무사히 견뎌냈으니까. 한 번쯤은 "오늘은 내가 나에게 꽃게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담아보는 것도 괜찮다. 통장 잔고는 잠깐 슬퍼하겠지만, 사람도 가끔은 사치가 필요하다.
꽃게찜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깨끗하게 손질한 꽃게를 찜기에 배가 위로 향하도록 올리고, 물에 대파나 생강을 조금 넣은 뒤 김이 오른 찜기에서 15~20분 정도 쪄주면 된다. 다 익은 꽃게의 등딱지를 열어 내장을 밥에 비벼 먹고, 다리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살까지 야무지게 발라 먹으면 끝이다. 간장이나 초장 정도만 곁들이면 충분하다. 꽃게가 알아서 맛있으니 사람은 크게 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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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있는 꽃게찜과 함께 보면 좋은 작품으로 <더 랍스터>를 추천한다. 꽃게와 영화가 무슨 연관성이 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별다른 연관성은 없다. 굳이 따지자면 둘 다 갑각류이고, 맛있다는 정도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세계의 이야기다. 배우자를 찾기 위해 호텔에 들어간 사람은 45일 안에 짝을 찾아야 하고, 실패하면 자신이 선택한 동물로 변하게 된다. 호텔 밖 숲속에는 커플이 되기를 거부하고 홀로 사는 사람들의 공동체가 있다. 호텔 사람들은 숲속 사람들을 사냥하며 호텔 투숙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싶지만, 집중해서 보다 보면 사랑을 강요하는 사회와 사랑을 금지하는 사회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가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랑과 관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규칙을 만들어 놓고 살아가는지를 비틀어 보여주는 매우 개성 강한 작품으로 엔딩 장면을 보고 있으면 사랑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다만 요르고스 란티모스 특유의 기괴하고 건조한 유머가 강하기 때문에 취향은 꽤 갈릴 수 있다.
글 : 이현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 일러스트 : monan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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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2026년 기획 특집 바통 토크 EP.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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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창작자는, AI가 없던 시대의 창작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AI가 창작 환경을 바꾸고 있는 지금, 만화콘텐츠스쿨 교수진이 릴레이로 바통을 넘기며 각자의 언어로 '다음 창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026년 기획 특집 「바통 토크: 넥스트 크리에이션」의 여섯 번째 주자는 만화·웹툰 비평가이자 정책연구가인 홍난지 교수입니다. EP.05 엄기호 교수가 바통을 넘겨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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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홍난지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담당 과목 | 만화의이해, 콘텐츠비평세미나II, 장르연구, 만화산업과직무, 창작자의길, 신화와내러티브
주요 이력 | 만화·웹툰 비평가, 정책연구가. 세종대학교 영상만화학과 졸업, 동 대학원 박사. 전 웹툰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유튜브 〈재미의 이유〉 운영
저서 | 『웹툰스쿨』, 『웹툰퍼포먼스와 독자의 즐거움』, 『이말년』, 『영원한 둘리의 친구, 김수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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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비평가로서 AI로 인한 변화를 처음 체감한 순간이 있으셨나요?
연구하고 글을 쓰는 입장에서 약 1년 전부터 체감했습니다. 불과 1년 전까지 참고문헌을 달라고 하면 거짓말을 일삼던 AI들이 정확한 참고문헌을 내놓고 더 확장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할 때 변화가 너무 빨라 당황스러웠어요. 이제는 연구할 때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겠단 생각이 든 때였습니다.
Q2. '뒤쳐지겠다'는 체감이 생생합니다. 박사학위 논문에서 '웹툰의 희극성'을 연구하셨는데요. AI가 생성한 웹툰에도 '웃음'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언어 유희는 AI가 다양하게 제안해줄 수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최불암 시리즈 등 유머 모음집이 책으로 나왔죠. 언어유희는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허탈함, 의외성으로 웃음을 주기 때문에 AI가 잘 만들 수 있답니다. 언어 유희는 아재개그, 부장님개그라고 불리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죠. 그래서 언어 유희 개그는 사람보다 AI가 하는 게 받아들여지기 쉬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Q3. 아재개그는 AI에게 맡기자는 말씀이 유쾌합니다. 『이말년』, 『웹툰퍼포먼스와 독자의 즐거움』 등 작가론과 독자론을 모두 다루셨는데요. AI 시대에 '작가'와 '독자'라는 개념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보시나요?
작가는 무언가를 만들어 독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역할을 하죠. 독자는 읽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삶에 참고하거나 다른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역할까지 합니다. AI 시대에는 이 역할이 더 강조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해요.
AI로 인해서 너무 빨리, 대량으로 생산되고, 완성도가 높은데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쏟아지는 작품의 홍수 속에서 읽느라 바빠 삶에 참고하지 못하고 재생산하지 못한다면 기존에 생각해온 작가와 독자의 개념은 흔들릴 것입니다.
Q4. '작품의 홍수' 속에서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웹툰 차별표현 인식 실태조사〉, 〈웹툰 차별표현 대응방안 연구〉에 참여하셨는데요. AI를 창작에 활용할 때 '차별 표현'이 더 정교하고 대량으로 재생산될 위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럴 듯한 답변을 하고, RLHF(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이 개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내재된 편견과 누군가의 편향된 시각이 거름망 없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것들을 꼼꼼한 검수를 통해 삭제해야 하는데, AI로 빠르게 콘티나 초안을 만들다 보면 미묘한 차별과 혐오 표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죠.
AI를 활용해서 창작을 할 때는 작품의 주인은 나라는 인식을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최종 검수자로서, 수정과 삭제의 권한을 갖고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에 있어야만 '차별 표현'이 재생산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Q5. '작품의 주인은 나'라는 말씀과 맞닿아 있는 수업이 있습니다. '신화와내러티브'에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와 AI 서사를 나란히 놓는다면, 학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시나요?
신화와 AI가 내놓는 서사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재밌어 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지금 내놓아도 적합한 이야기인지, 개연성은 충분한지 등에 대해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같습니다.
그런데 신화를 들여다보고 왜 몇 천 년간 살아남은 이야기인지를 살피면 사람들이 인생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치 있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AI가 만들어 준 이야기에 이러한 삶의 정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신화를 아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어떤 이야기를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에 따라 같은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도, 똑같이 AI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만들어도 결과물이 확연히 달라지겠죠. 저는 신화를 알고 AI를 활용하는 것이 창작에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했는가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있으니 더 많이 질문하고,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Q6. '더 많이 질문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EP.01부터 '창작자의길'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이 세 분째인데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AI 시대 창작자의 길은 어디를 향해야 할까요?
현재는 AI를 창작에 활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인간 창작자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자성과 진정성, 맞춤형 효율 시스템이 강조되는 때인 거죠. 무엇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작가는 선택과 삭제의 권한, 즉 저자성을 가져야 합니다. 완성도 있는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더 주목받는 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보다 인간적인 서사, 맥락을 어떻게 보여주려고 하는지 과정을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
AI는 필수 도구입니다. 어느 공정에 얼마만큼 활용할지를 자신의 워크플로우에 맞춰 시스템화시킨다면 AI가 창작자가 가려는 길을 똑똑하게 보조해 줄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AI 시대의 창작자는 AI가 없던 시대의 창작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느 때나 도구의 발전은 있었으니까요. 하려는 것들을 저자성과 진정성을 갖춰 AI로 효율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실행해 나가 봅시다.
Q7.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이 오히려 힘이 됩니다. 『웹툰스쿨』을 공동집필하셨는데, 지금 다시 쓴다면 AI에 관한 챕터를 추가하시겠어요?
당연히 AI에 대한 내용은 추가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서 프로그램 활용법을 나열하는 건 의미가 없을 거예요. 대신 AI가 창작자의 일을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AI가 창작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이자 파트너인지에 대해서는 꼭 챕터를 할애하여 설명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AI가 발전할수록 창작의 기본기가 있는 사람이 효율화를 더 빠르게 이룰 수 있으므로 읽고 만들어 보는 경험을 더욱 많이 해볼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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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 넘기기
양세준 교수님. AI보다 아저씨를 잘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다음 호 EP.07에서는 양세준 교수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인터뷰·정리 : 조희정(웹소설창작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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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야옹이 평가단 9월 구관이 명관 특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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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의 새로운 웹툰과 웹소설. <야옹이 평가단>의 추천 작품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새 학기의 시작 9월을 맞아 ‘구관이 명관’이란 테마로 새로운 웹툰 <홍은영의 이집트 신화>, <언플러그드 보이>, 웹소설 <아카데미 절대 교수>, <연프에서 애아빠를 만났다>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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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영의 이집트 신화
조수현 글/홍은영 그림, 네이버 목요웹툰 #판타지 #신화 #배틀
현 젊은 세대를 ‘수상할 정도로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아는 세대’라고 부르는 밈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홍은영 작가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덕분이죠. 이번엔 이집트 신화로 돌아왔습니다. 태양신 ‘라’, 근원의 신 ‘아툼’, 혼돈의 뱀 ‘아페프’, 그리고 혼돈과 근원의 물 ‘눈’을 중심으로 펼쳐질 대서사시입니다.
🐈 90년대생들의 신화가 새로운 신화로 돌아왔다! ★★★★☆
🐈 그로신 신버전으로 재출시해주시면 안 될까요? 간절합니다. ★★★★
🐈 ‘아페프’를 비롯해 그리스식이 아닌 제대로 된 이집트식 발음이라 너무 좋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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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 보이
천계영 글/그림, 네이버 수요웹툰 #로맨스 #명작 #설렘 #인소감성 #학원
어떤 대사는 그 사람의 세대, 취향, 때로는 가치관까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아르미안의 네 딸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베르세르크)”, “나 사람 됐다. 짱이지... 이 손을 봐, 대박임.(마루는 강쥐)”.
90년대에 만화를 탐독한 세대, 세기말 감성의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언플러그드 보이>의 이 대사를 모를 수 없죠.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사춘기 한복판에 선 지율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현겸. 두 사람의 불안하고 슬프고 설레고 두근거리는 열여섯 살의 이야기입니다.
🐈 “난 슬플 땐 힙합을 춰.” 이 대사가 여기 나온 거였다니... ★★★☆
🐈 엄마랑 같이 보는 만화. 근데 엄마가 더 좋아하세요. ★★★★☆
🐈 전설이 돌아왔다! <오디션> 웹툰 버전도 내주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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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절대 교수
임제열 글, 카카오페이지 연재 #먼치킨 #성장 #귀환 #학원 #무공
주인공 강현은 대한민국을 구한 구세주입니다. 동해에 나타난 측정 불가급 괴수의 등장으로, 나라가 통째로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S급 헌터 5명이 처참하게 죽음을 맞으며 세계 헌터 연합도 손을 내저을 정도였죠. 그때 나타난 강현은 괴수를 ‘잡뱀’ 취급하며 손짓 하나로 없애 버립니다. 측정 불가 등급, 그러나 사람들 눈에 띄길 거부하는 이 남자가 헌터 관리국에 보상으로 요구하는 건 단 하나뿐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헌터 양성 기관, 국립 아카데미에 교수로 보내달라는 거죠.
🐈 먼치킨 주인공이 간 딱 맞게 힘숨찐을 말아주고 무협 MSG도 첨가됨. ★★★★☆
🐈 표지 보고 시작했는데, 주인공이 너무 ‘중2병’ 같아서 초반만 보고 하차함. 항마력 딸리면 비추천. ★★☆
🐈 주인공이 세상도 구하러 다니면서 겸사겸사 제자도 찾아다니는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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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프에서 애아빠를 만났다
토오끼 글/카카오페이지 완결 #로맨스 #현대물 #연프 #재회 #육아
보육원에서 자란 의대생 예인은 병원장의 아들 무영과 사랑했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헤어진 전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6년 후. 예인은 연애 프로그램에서 무영과 재회합니다. 무영은 예인에게 대뜸 묻습니다. “내 애야?” 무영이 가리킨 건 예인의 어린 아들 예봄입니다. 예인은 고개를 젓습니다. 어릴 때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혼자 키우는 아이라고 답하고요. 무영은 결혼식도 안 하고, 어린 여자가 혼자 애를 키우게 만든 예인의 전남편을 천하의 개X끼라 욕하지만, 어딘가 찜찜합니다. ‘아무래도 그 개X끼가 나인 거 같단 말이지.’
🐈 의대 자퇴한 줄 알고 뒷목 잡았는데 휴학이라니 안도~ ★★★☆
🐈 1화부터 사람 울리네. 애가 귀엽고 아빠가 능글맞습니다. ★★★★
🐈 가벼운 전개에 약도파민이라 후루룩 잘 읽힙니다. 직진남과 철벽녀 로맨스 좋아하면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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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4명 본선 격돌… ‘2026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 실기대전’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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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 일요일, ‘2026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 실기대전’ 본선 현장대회가 서울 양재 aT센터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본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1차 예선 공모전에 역대 최다인 7,755명이 접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384명의 본선 진출자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16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중 만화콘텐츠스쿨 지원자는 1,097명으로 지난해 999명보다 대략 100여 명이 증가한 수다.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 시상식은 8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 교내 창작마을 봄에서 거행되었다. 추후 발행될 소식지에서는 전공별 우수작과 심사위원 심사평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쓰는 근육을 단련하다" 웹소설창작전공, 여름방학 장르강화주간 '지옥주' 성료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이 지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진행된 여름방학 장르강화주간 ‘지옥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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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쓴 글을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는 웹소설집중창작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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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강독반에서는 <복 있는 자들> 등 문학상 수상작과 김보영, 이유리, 조예은 작가의 대표작을 함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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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제작실습특강 참가자들이 책의 다양한 판형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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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 제작 특강에서는 웹소설 PD로서 직접 겪은 진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웹소설 PD 직무에 관한 이해를 넓혔다.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 자율 참여 방식임에도 4개 프로그램에 138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 이번 지옥주는 부트캠프형 집필 훈련인 웹소설집중창작반(4일), 현대 문학을 분석하며 문장 감각을 다지는 현대소설강독반(2일), 원고 편집부터 인쇄까지 실무 공정을 체득하는 단행본제작실습특강(1일), 포트폴리오 및 피칭 전략을 다룬 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 제작 특강(1일)으로 밀도 높게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퍼스에 모여 치열한 창작의 시간을 보냈다.
조희정 웹소설창작전공 대표 교수는 “작가는 영감이 아니라 습관으로 쓰는 직업”이라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방학을 반납하고 매일 나와 원고와 씨름한 학생들의 태도 자체가 이번 지옥주의 가장 값진 성과”라고 전했다.
한편, 웹소설창작전공은 2학기에도 생성형 AI 영상화 실습, ‘움직이는 도서관’ 등 다채로운 비교과 과정을 통해 실전 창작 역량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다니다 어느새 작가가 됐다" 웹소설창작전공 팟캐스트 <웹소설 작가가 말도 잘함> 시즌3 공개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팟캐스트 <웹소설 작가가 말도 잘함>이 시즌3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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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가 말도 잘함> 시즌 3 첫번째 에피소드의 썸네일
이번 시즌3은 현직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직접 출연하여, 웹소설 소재 발굴 방법부터 집필 루틴, 마감 관리 노하우, 학업과 연재 병행 비하인드 등 창작 현장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하루 3편,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 이게 제 방학입니다’, ‘학교 다니다 보니 어느새 작가가 돼 있었다’ 등 학생 생활과 작가 생활을 병행하는 이중 생활자 에피소드를 통해 웹소설 작가 지망생과 웹소설창작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팟캐스트 제작을 공동 총괄한 김재원·김성현 교수는 “출연진들이 훗날 이 여름을 돌이켜 봤을 때 팟캐스트를 만든 것이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또한,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청취자들이 창작 활동과 대학 생활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웹소설 작가가 말도 잘함> 시즌 3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에 차례대로 공개된다.
웹소설창작전공 유튜브 링크: www.youtube.com/@ckwc_kr
“한·일 대표 SF 작가 30여 명 총집결!”, 1박 2일 청강SF워크숍 개최
김보영·심너울·후지이 타이요·이케자와 하루나 등 초호화 라인업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가 오는 9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양일간, SF 장르 문학을 이끄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작가진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의 특별 SF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상상력으로 세계 무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해 온 한·일 양국의 선구적 SF 소설가 30여 명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창작 행사다. 한국 SF의 세계적 거장 김보영 작가, 재기 발랄한 감각의 심너울 작가, 한국SF협회 해도연 대표를 비롯해, 일본SF대상 수상 작가인 후지이 타이요, 일본 SF작가클럽 전·현직 회장인 이케자와 하루나와 이노우에 마사히코, 그리고 하드 SF의 거장 하야시 죠지 등 양국의 대표 작가진 함께한다.
워크숍은 낮 시간의 심층 강연과 세미나, 저녁 시간의 집중 창작 실습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양국 작가들의 생생한 데뷔 경로와 영상·게임·애니메이션으로의 매체 횡단 경험을 듣는 것은 물론, 프로 작가진의 밀착 지도 아래 세계관을 설계하는 월드빌딩과 초단편 창작 실습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이야기로 완성해 보는 귀중한 기회를 얻는다.
이번 워크숍은 전공에 상관없이 청강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소 SF와 판타지, 서사 창작 및 세계관 구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최정상급 창작자들과 직접 교류하고 작가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청 방식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정리 : 김성현(웹소설창작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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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순이입니다. 집은 안락하고 익숙합니다.
하지만 하루 대부분을 밖에서 보냅니다.
모든 책임을 다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엔 그래서 피로와 설렘이 교차합니다.
이 귀환(nostos)의 여정은 많은 이야기의 원형이기도 합니다.
오디세우스는 귀환 길에 동료와 명성을 잃고 심지어 자신마저 망각합니다.
센 역시 이름을 빼앗긴 채 오랜 시간 헤매죠.
시련과 망각, 재인식을 거쳐 그들은 결국 집으로 향합니다.
저도 곧 집에 돌아갑니다. 그곳엔 저를 기다리는 존재가 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은 때로 험난하고, 때로 설레고, 대부분 피곤합니다.
당신의 귀환 길은 어떤가요.
소중한 무언가를 잃진 않았나요. 아니면, 기어코 원하던 것을 얻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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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그림 : 모해규(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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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기]
김성현 : 텃밭 소식-바질은 더위에 시들고, 방울 토마토는 빨갛게 잘 익었습니다.
모해규 :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이 무색할 만큼 덥고 습하다. 문득, 이 세기(世紀)가 심하게 비뚤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박세림 : 개강이 밀려옵니다아아아악.
조희정 : 두근두근 개강입니다!!
이현수 : 방학이 끝났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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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KMC 2026년 9월
발행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편집 : 김성현, 모해규, 박세림, 조희정, 이현수
디자인 : monandol
🐈⬛ 월간CKMC에 실린 모든 콘텐츠의 권리는 글쓴이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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